박원순 결국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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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결국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20-07-10 04:29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즉시 수색에 나섰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을 나섰다.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구 와룡공원 CCTV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박 시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실종된 박원순 시장 야간 수색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온 9일 밤 북악산 일대에서 특수대응단 소방대원들이 2차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2020.7.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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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상황 논의하는 구조대원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마련된 지휘본부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2020.7.9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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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기자회견의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오후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서울 종로와 성북구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정책을 설명하는 박 시장. 2020.7.9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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