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투여 27명 중 9명 호전…"약제 효과여부는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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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투여 27명 중 9명 호전…"약제 효과여부는 불분명"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20-07-11 18:26
특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국내환자 27명 가운데 9명의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상태 호전 이유가 렘데시비르 투약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역)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3개 병원의 중증환자 42명에게 공급 완료했다고 11일 밝히고,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전체 42명 중에서 최근 현황이 파악된 인원은 27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의 상태가 나아졌다고 전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42명의 전체 투여자에 대한 치료제 효과는 원칙적으로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완벽하게 비교해야만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42명의 투여자 중에서 27명의 중증도 변화를 보면 상태가 변하지 않은 경우가 15사례(명), 호전됐다고 보는 사례가 9사례(명), 악화되는 사례가 3사례(명)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호전이 약제에 의한 것인지 다른 어떤 대증요법이나 환자의 면역도에 따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폐렴으로 산소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질병관리본부가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사진은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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