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시장공급제 전환… 마트·편의점서 제한없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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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시장공급제 전환… 마트·편의점서 제한없이 살 수 있다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20-07-12 19:07

공적 마스크 공급제 종료


12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마스크 공급이 12일부터 시장공급제로 전환된다. 이에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공적 마스크 공급제가 11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로써 지난 2월말 도입된 '공적 마스크 공급제'는 시행 4개월 반에 시장 공급제로 회귀하게 됐다. 여름철 수요가 크게 증가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역시 시장 공급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2월들어 코로나가 급증세를 보이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하자,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적용, 한 주에 한 사람이 두 장까지 살 수 있도록 했다.

공적 마스크 공급제의 시작이었다. 이어 지난 4월 27일부터는 구매 한도가 한 주에 세 장까지로 확대됐고 지난달부터는 5부제가 폐지되고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시장 공급제로 전환된 것은 그만큼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졌다는 의미다. 다만 의료기관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식약처는 또 마스크 가격·품절률·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해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재발하면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마스크 판매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마스크를 사기 힘든 전국 읍·면 지역 1천234개 우체국은 8월 31일까지, 대구 시내 78개 우체국은 7월 31일까지 마스크를 계속 판매한다. 약국과 농협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 등지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마스크를 계속 판매한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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