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박성광(사진 왼쪽)이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박성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정말 열심히 달리고 있다. 기대해주셔요. 제작비 no상관, 제작비 쪼들린 #감독 #박성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제목 끈. 주연 김하영, 김민경(배우), 박재현, 손윤상. OST 인순이, 박세인(인순이 선배님 딸)"이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가고 싶다. 영화 과정은 #유튜브 #돈플릭스 검색"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김하영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는 박성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늘 밝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던 박성광 대신 완벽한 박 감독으로 변신한 그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박성광은 지난 2011년 첫 연출작 '욕'을 독일 지하철 영화제에 출품해 상영했다. 이어 2017년에는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으로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단편감독 데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박성광은 제약회사 영업사원 이솔이와 8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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