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 살리기 안간힘…文대통령,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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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살리기 안간힘…文대통령,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0-07-30 17:42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을 관람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첫 문화 관련 일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문화활동을 장려하려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삼국유사 등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지정된 국보·보물 중 일부를 둘러봤다. 박물관에는 이동이 어려운 건축물, 석불을 제외한 83건(국보 12, 보물 71) 196점이 전시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전시된 삼국유사를 둘러보던 도중 "삼국사기는 완질본이고 삼국유사도 전체가 다 남아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질문을 받은 학예사는 "이것의 경우에는 모두다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남아있지 않는 책이나 인용구들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 대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한 문화 활동을 누리고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간 코로나19 악화로 5월말부터 임시 휴관 중이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시설들은 지난 19일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 완화 결정으로 인해 지난 7월 22일부터 재개관을 시작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방문해 주요 문화시설의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한편으로는 문화활동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도 꾀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 운영 현황과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전시장 방역 상황도 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관람한 이번 전시 행사는 '역사', '예술', '염원'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우리 역사의 오랜 기억을 품은 기록유산, 옛사람들이 물아일체의 경지로 빚어낸 예술품, 간절한 염원이 담긴 불교문화재까지 다채로운 문화재가 3회에 걸쳐 나눠서 전시될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을 비롯해 민간기관·주요사찰·대학교·개인 등 총 34곳의 기관이 전시에 참여,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이 소개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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