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윤종인 행안부 차관,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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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윤종인 행안부 차관,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 내정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0-07-30 17:1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국세청장 후보자를 각각 내정했다. 왼쪽부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최영진 부위원장,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부위원장(차관급)에는 최영진 4차산업 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내정했다. 국세청장 후보에는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는 5일 행정안전부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됐던 개인정보보호기능을 통합하는 새로운 위원회가 국무총리실 소속 산하에 장관급 기관으로 출범된다"며 "윤 신임 위원장이 새로 출범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조기에 안착해 우리의 개인 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윤 위원장은 조직·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보위원회 상임위원 재직 시 개인정보보호체계 개선과 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최 신임 부위원장은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맡은 업무를 끝까지 완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보호체계를 발전시키고 합리적인 규제를 통한 신산업 지원추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윤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하는 오는 5일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1964년생인 윤 신임 위원장은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무원이 됐고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맡으면서 경험을 쌓았다.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1967년생인 최 신임 부위원장은 부산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장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현재는 4차산업 혁명위원회 지원단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세청장 후보자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며 "김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20여 년을 근무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국세 행정의 전반을 이해하고 있고, 업무기회력과 추진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세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 높여 국민의 신뢰를 재고하고 국세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36회 행정고시를 합격했고, 이후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거쳐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다.

다만 청와대는 윤 신임 위원장이 서초구 아파트를 포함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번 인사는 업무 능력과 전문성 고려한 인사"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2채 중 1채를 처분할 계획으로 안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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