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심정지 사태인데, 황운하 `파안대소` 사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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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심정지 사태인데, 황운하 `파안대소` 사진 논란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20-07-31 11:08
황운하 의원을 포함해 해 민주당 박주민·이재정·김용민·김승원·김남국 의원이 나란히 웃으면서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 최강욱 의원 페이스북)

대전에서 호우 피해로 1명이 심정지 상태에 있다는 뉴스 화면이 나오는 도중 파안대소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악마의 편집"이라고 질타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더 확산되자 다시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황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정이 어찌 됐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먼저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몹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논란에 마음 아파하는 지지자분들에게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더 진중해지고 더 겸손해지겠다.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올린 사진 한 장이 원인이 됐다. 앞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의원을 비롯


사진에서 황 의원을 비롯한 모두는 밝게 웃고 있었는데 뒤에 걸린 TV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대전 지역의 침수 피해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이를 놓고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황 의원의 처신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웃는 모습이 필요한 순간에 침통해야 할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면 전후사정 모르는 독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역구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했다.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전화를 걸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치는대로 오후에 내려가기로 했다"며 "오전에 공부모임에 참석했다가 때마침 방문했던 동료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황 의원 해명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황 의원은 결국 사과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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