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靑 "조직 활력 제고 차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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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靑 "조직 활력 제고 차원 단행"…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0-08-04 18:48
박선원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사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 3차장에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국정원 차관급 인사는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임명과 국정원 직제 개편에 맞춰 조직 활력 제고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전남 영산포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대북문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박 신임 기조실장을 임명한 것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안보 라인 개편과 함께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학계·정부·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이론과 실무경험은 물론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제2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고, 국가정보원 7급 공채로 국정원에 들어와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대테러부서 단장,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2차장은 외사방첩·테러정보·보안정책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대테러·방첩 전문가"라며 "대외활동력과 업무 추진 역량이 뛰어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장 비서실장으로서 국정원 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고 했다.

김 신임 제3차장은 국정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차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 신임 제3차장은 대구 남산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고려대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쳤다. 국가정보원 7급 공채 합격 후 사이버정책처장, 감사실장, 국정원 정보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3차장은 과학정보·사이버 보안 부서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정부 출범 이후 감사·교육부서 부서장을 맡아 국정원 내부 혁신에 매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첨단기술 유출·사이버 위협 등 과학 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편되는 제3차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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