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천지, 오마이걸 팬 입증

입력 2020-08-13 14:11

'틴탑 천지는 오마이걸 팬?'

13일 오후 5시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의 '아이돌리그' 시즌2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틴탑이 식을 줄 모르는 '역주행 열풍'의 위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MC이자 틴탑 멤버인 니엘은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과 함께,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To You 2020)의 무대로 프로그램 포문을 연다.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원조 '칼군무돌' 모습을 재소환하며 노련한 예능감으로 팬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MC 그리고 아이돌 틴탑으로 출근한 니엘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넘치는 의욕과 달리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구박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멤버들과 함께 꼼수를 부리며 MC 찬미를 약올리기도 했다는 후문. 든든하게 팀을 이끄는 MC 니엘의 센스와 유쾌한 아이돌의 면모가 돋보이는 특급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10년차 아이돌' 틴탑은 예능 새내기 마냥 준비된 게임에서 연이어 실패를 거듭했다. 이에 '살구송' 벌칙을 면하기 위한 장기 대결로 한 차원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틴탑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한 천지가 재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전주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퀴즈'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한때 노래방 스피커를 찢었다던 천지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어' 전주가 흘러나오자 1초 만에 정답을 맞히는 등 자신의 개인기를 한껏 뽐냈다. 블랙핑크, 선미 등의 노래도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천지가 추가 기회를 얻는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장기 대결은 니엘의 '코끼리 코 볼링', 창조의 문장 빨리 읽기 '속독 대결'로 큰 웃음을 이어간다. 과연 틴탑은 '살구송' 벌칙을 면하고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모인 틴탑은 오늘(13일) 오후 5시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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