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는 자사 쇼핑몰 플랫폼인 '메이크샵'을 통해 신규로 전사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4월 이후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의 유료결제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인 '메이크샵'을 통한 올 4~7월 신규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카테고리별 매출 부문에선 이 기간 요가복, 기능성 의류 등의 애슬레저와 닭가슴살 등의 식품 및 건강기능 식품군이 각각 73%, 69% 급성장했다.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도 운영중인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제작·운영 플랫폼과 함께 6개국 8개 도시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직영 물류센터를 확보한 이커머스 기업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셧다운 상태에 들어 갔지만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6개국 8곳의 코리아센터의 몰테일 물류센터는 지난 10여년간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한 결과, 글로벌 이커머스를 통한 반사이익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코리아센터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30% 증가했다.
이밖에 코리아센터는 언택트 플랫폼인 '공공배달 단골앱'과 '스탬프팡' 솔루션 상품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배달 단골앱'은 배달기능 외에 픽업과 예약 기능 등이 지원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지역 상품권, 화폐 등의 결제 지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청 등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에게 '공공배달 단골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한발 앞선 사업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