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은 뒤 "OECD 37개국 가운데 성장률 1위가 전망될 정도로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후 3시부터 5시 20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홍 부총리에게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적극적 재정운영 기조 하에 선도형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분야에 투자되고 국민에게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 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11일 OECD의 한국경제보고서를 근거로 경제에서 자신감을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시 강 대변인은 "올해 경제성장률에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2위 국가 터키와 4% 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이는 1위"라며 "특히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인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했다. 다만 OECD는 같은 자료에서 소득분배, 삶의 질, 생산물시장 규제혁신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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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후 3시부터 5시 20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홍 부총리에게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적극적 재정운영 기조 하에 선도형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분야에 투자되고 국민에게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 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11일 OECD의 한국경제보고서를 근거로 경제에서 자신감을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시 강 대변인은 "올해 경제성장률에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2위 국가 터키와 4% 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이는 1위"라며 "특히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인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했다. 다만 OECD는 같은 자료에서 소득분배, 삶의 질, 생산물시장 규제혁신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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