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도 서울도심 광복절집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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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 서울도심 광복절집회 강행

백인철 기자   dtnews@
입력 2020-08-15 17:23

보수단체, 세종대로·을지로입구 등서 "대통령 퇴진" 외쳐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비상에도 광복절인 15일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가 강행됐다.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으로 집회 대부분이 통제됐으나, 전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중구 을지로입구역 등 2곳에서는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신고한 경복궁역 인근 상경집회에 대해 금지 통보를 받았으나 전국 신도들에게 다른 집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 교회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4명 나왔다.

이날 정오께 광화문역 인근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이 교회 신도들의 관광버스 수십대가 도착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 경찰이 통제를 시도하자 일부 참가자는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거나 경찰관을 밀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성추문 등을 규탄하며 "대통령 퇴진" 등을 외쳤다.
집회 참가자 수천명이 왕복 10차로인 세종대로를 완전히 차지하고 광화문과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집회금지구역인 광화문광장 안에도 수백명이 모여 구호를 외치거나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는 오후 1시께 을지로입구 집회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5시께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 모습(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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