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진 죄인` 9월도 재산세 폭탄…서울, 작년보다 3700억 불어나

박상길기자 ┗ 내년부터 2년 내로 아파트 팔아도…5억원 벌었다면 양도세 3억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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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진 죄인` 9월도 재산세 폭탄…서울, 작년보다 3700억 불어나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20-09-14 19:05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시는 주택과 토지 등에 부과한 9월 정기분 재산세가 409만여 건, 3조6478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작년보다 8만2000여 건, 3760억원 늘어난 것이다. 액수 기준으로 11.5% 증가했다. 주택분은 335만9000건, 1조4156억원이며 주택의 토지를 제외한 토지분은 73만1000건에 2조2322억원이다.


재산세가 증가한 것은 과세 대상이 8만2000건 늘어난 데다가 과세 표준이 되는 주택공시가격이 공동주택 14.7%, 단독주택 6.9% 상승했고 토지 개별공시지가가 8.3% 상승했기 때문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7만9000건에 7774억원으로 액수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 4166억원, 송파구 3338억원 등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도봉구는 37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는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4292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한 뒤 25개 자치구에 572억원씩 똑같이 배분할 예정이다. 공동재산세는 자치구별 재산세 중 50%를 시에서 가져간 뒤 각 자치구에 나눠주는 세금이다.
올해부터는 재산세 분할납부 기준이 기존 5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하향 조정돼 구청에 신청하고 나눠서 낼 수도 있다. 납부 기한은 규정상 오는 30일이지만, 올해는 추석이 있어서 기한이 10월 5일로 연장됐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가산금 3%가 붙는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관람객들이 일대를 내려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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