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불확실성에 금융지주 순이익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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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불확실성에 금융지주 순이익 11% 감소

강민성 기자   kms@
입력 2020-09-15 14:41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금융지주 순이익 1년새 9400억원 감소
대출 확대로 총자산 전년말 대비 7% 증가


코로나19 경기불확실성에 올 상반기 10대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11%)하락했다.


경기불확실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로 같은 기간 순이익이 급감한 반면 대출잔액 증가와 증권거래 확대로 금융지주의 자산규모는 확대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10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조6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00억원(11.0%) 감소했다.

권역별로 은행이 8951억원(14.1) 줄었고, 금융투자업계는 5188억원(29.1%) 감소했다. 반면 보험사와 여전사의 순이익은 각각 1582억원(26.9%). 2542억원(25%)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1.5%로 가장 높았고 보험사가 8.4%로 가장 낮았다.



출처=금감원

6월말 기준 국내 10대 금융 지주회사의 총자산 규모는 2823조원으로 전년 말 2629억원 대비 7.4% 늘었다. 권역별로 은행 자산이 1년간 128조600억원(6.5%) 증가했고 금융투자는 48조3000억원(8.9%) 확대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와 여전사의 총자산은 각각 8조2000억원(3.7%), 10조3000억원(7.1%) 증가했다. 은행부문의 경우 상반기 대출채권이 증가하면서 자산이 늘었고 금융투자부문은 유가증권보유, 증권 거래관련 현금·예치금이 늘어나면서 자산이 증가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융지주그룹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회사의 자산비중은 은행이 74.8%,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10.8%, 8.1% 여전사등이 5,5%를 차지했다. 금융지주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말 기준 0.55%로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28.62%로 전년말 대비 5.3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자산건전성을 지속 관리하고 자영업자·중소기업 실물경제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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