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메이 前 영국 총리 접견…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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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이 前 영국 총리 접견…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외교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0-09-16 17:45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만난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와 만나 코로나19 대응·양국 협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외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메이 전 총리를 만나 "총리로 있을 때 다자 행사 계기에 여러 번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한국에서 뵙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며 "(메이 전 총리의)최초 방한이고 또 나로서도 코로나 이후에 처음 맞이하는 아주 중요한 외빈어어서 오늘 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은 한국 전쟁에 많은 병력을 파병해 참전한 혈맹이면서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적인 파트너 국가"라며 "특히 한국전 70주년 행사에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존슨 총리님께서 매우 뜻깊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한국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준 '우방국' 영국의 굳건한 우의를 다시금 확인할 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메이 전 총리 또한 "대면으로 대통령을 뵙게 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한국의 (코로나19) 경험에 대해서 듣기를 희망을 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메이 전 총리는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한국과 영국 관계는 우호협력관계라고 생각을 한다. 올해가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고 또 한국이 한국의 자유를 위해서 희생을 했던 모든 사람들을 기리는 해이기도 하다"며 "영국도 그러한 과정에 기여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잊혀진 전쟁이라고 한국전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저는 결코 잊혀질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쟁 기간 동안 희생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메이 전 총리는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한 층 더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나 통상무역 분야라든지 과학기술 협력에서 더욱 더 증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또 영국에서는 제26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양국이 기후변화에 앞장서면서 전 세계가 기후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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