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문채원·장희진·서현우
역대급 열연 4인방 종영 소감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tvN 수목극 '악의 꽃'은 역대급 열연을 펼친 주역 4인방의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한 '도현수' 역의 이준기는 "지난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달려온 '악의 꽃'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사실 처음 시작했던 때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고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 '악의 꽃'을 함께 즐겨주고 응원해준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정말 더 힘을 내서 완주할 수 있었다"며 "매 작품이 그랬지만 '악의 꽃'은 유독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지원' 역으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쓴 문채원은 "따뜻한 봄부터 서늘한 가을까지 세 계절을 함께 보낸 '악의 꽃'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기에 어느 때보다 보람된 작품으로 저에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차지원이라는 캐릭터와 감정을 최대한 진실되게 표현하고 싶었던 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김철규 감독님, 유정희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까지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가녀린 분위기 속 누구보다 강한 마음을 가졌던 '도해수' 역의 장희진도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오늘 밤 드디어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무진' 역을 맡아 장르불문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증명해낸 서현우 역시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에 스태프들과 안전을 지키며 힘을 내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도 힘내시고 앞으로도 '악의 꽃'이 힘든 상황 속에 잠시나마 쉬어 갈 심심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감사드린다"는 애정을 듬뿍 담은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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