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8만~24만원…KT가 최대
SKT 소가죽 클러치백 등 선물
LGU+ 구글플레이 포인트 제공
SK텔레콤 제공
LG전자의 야심작 '돌리는 스마트폰' LG 윙(Wing)이 6일 국내 정식 출시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각종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LG 윙은 6.8인치 메인스크린 외에 3.9인치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형(異形) 5G 스마트폰이다. 익숙한 바(Bar) 타입의 편의성에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스위블 모드가 추가됐으며, 특히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고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용량은 128GB로 색상은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109만8900원(VAT포함)이다.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SK텔레콤 8만7000~17만원 △KT 6만3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7만4000~18만9000원으로, 출고가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SK텔레콤 T다이렉트샵에서 LG 윙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버팔로 미니체어, 어버너 소가죽 클러치백, 캐로타 4in1 무선충전 스탠드 등 T기프트 8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LG 윙을 사용하다 추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5GX클럽 LG 윙' 가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월 이용료 693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24개월 이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KT 제공
KT 고객은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의 5G 콘텐츠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슈퍼플랜 초이스는 '프리미엄 초이스', '스페셜 초이스', '베이직 초이스'로 구성돼 있고 월 정액은 각각 13만원, 11만원, 9만원이다.세 가지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 모두 5G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되며 △영상(시즌믹스) △음악(지니 스마트 음악) △스트리밍 게임(게임박스) △VR(Super VR Pass) △웹소설·웹툰(블라이스 스토리) 중 매월 2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슈퍼플랜 초이스 가입 시에는 월 1만 2000원 상당의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3개월 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KT는 LG 윙 출시와 함께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LG 윙 슈퍼체인지'도 선보인다. 고객이 LG 윙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 후 새로운 LG 동급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9900원(VAT 포함)이며, 이용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연말까지 LG유플러스를 통해 LG 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최대 3개월 △구글 원 100GB 멤버십을 최대 6개월까지 체험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 포인트 600포인트(6000원 상당) 및 골드 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구글 원' 앱의 확장 스토리지에는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가 포함된다.
출고가 109만8900원의 LG 윙을 24개월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해 매월 2만4000원을 납부하고 사용하면 최대 54만9450원을 보상해주는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윙'도 있다.
월 이용요금은 별도이며, U+멤버십 등급과 이용 중인 5G 요금제에 따라 월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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