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태 이후 신규 사모펀드 수 4분의 1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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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 이후 신규 사모펀드 수 4분의 1 토막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2 11:17

일 평균 신규 설정 건수 작년 18.5건서 올해 4.1건 줄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연이은 부실 사모펀드 사태로,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현황'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2018년 일 평균 17건에서 2019년 일 평균 18.5건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에는 일 평균 4.1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건수로 보면 2018년 1월 417건이던 신규설정 사모펀드 수는 2019년 4월 805건으로 약 2배가량 늘어났다. 이후 자본시장에서 라임펀드 부실 운영에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해 5월부터 신규 설정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 5월 금감원이 옵티머스 사기 펀드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하면서 사모펀드 신규 설정 규모는 월 54건으로 폭삭 주저앉았다.

사모펀드 시장의 열기가 급격히 가라앉은 데는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불신 △대형 판매사의 판매 기피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등 복합적인 이유로 보여진다.


유의동 의원은 "신뢰가 핵심인 자본시장에서 라임과 옵티머스처럼 대형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모펀드 자체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불신이 생겼다"며 "이제라도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옵티머스 사태 이후 신규 사모펀드 수 4분의 1 토막
(자료=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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