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판매된 금융투자상품 피해 보상액 `1조666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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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판매된 금융투자상품 피해 보상액 `1조666억원` 달해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3 10:05

은행사 중 '우리은행' 최다 보상…증권사 중 '신한금투' 차지


최근 5년간 금융사가 판매한 금융투자상품 피해로 지급한 보상금액이 1조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융투자상품 투자자 피해에 대한 보상지급 내역'에 따르면, 금융투자상품 문제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선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인 보상금액이 1조 666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이 판매한 금융투자상품가 문제가 돼 지급결정된 보상액은 총 4615억원이다. 은행별 보상액을 보면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이 1390억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보상액을 지급했다. 라임 무역펀드를 판 신한은행이 1370억원, 이탈리아헬스케어와 라임 그리고 디스커버리를 판매한 하나은행이 1085억원을 피해보상액으로 지급했다.

증권사들 역시 총 6051억원의 피해보상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라임과 독일헤리티지 펀드 팔았던 신한금융투자가 2532억원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옵티머스를 판 NH투자증권이 1780억원, 라임을 팔았던 신영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570억원, 462억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유의동 의원은 "운용사의 사기와 돌려막기 등으로 환매중단 사태가 연이어 터지고 있고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의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다"며 "운용사를 감시하고 평가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 소홀히 한 관계사가 있다면 피해자분들에게 합리적 보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5년간 판매된 금융투자상품 피해 보상액 `1조666억원` 달해
(자료=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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