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증권 대표 "김재현·정영제 만났다…펀드판매 압력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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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대표 "김재현·정영제 만났다…펀드판매 압력없었다"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3 17:48

"옵티머스 펀드판매 결정은 상품소위원회 소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3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부실 사모펀드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후 열린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가 운용한 부실 사모펀드 판매 및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옵티머스 관계자와 만난 사실이 있는지 질의했다. 정 대표는 "김재현 대표와 정영제 전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영제는 2019년 4월 본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담을 요청하면서 만났는데 해당 상품이 우리 회사에서 판매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며 옵티머스 펀드 출시 과정에서 개입하거나 연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우리가 볼 때는 외부 압력이 있었다고 본다"며 "이헌재 부총리가 금융위원장(옛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있을 때 만난 적 있느냐"고 물었으나, 정 사장은 "평생 한 번 뵈었는데 투자증권 시절에 우연히 봤다"고 답했다.


또한 정 사장은 김재현 대표에 대해 2019년 6월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에서 함께 공부한 지인의 소개로 한번 소개받았을 뿐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양호 전 나라은행장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를 지시한 윗선의 누군가가 있었느냐'는 성 의원의 질의에도, "모든 상품에 대한 판매 결정은 NH투자증권 상품소위원회가 결정한다"며 "지시받은 것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본인이 압력을 행사한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정영채 NH증권 대표 "김재현·정영제 만났다…펀드판매 압력없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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