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형주 공매도`만 허용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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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주 공매도`만 허용 방안 검토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4 11:17

금감원 "금융위와 제도 도입여부 등에 대해 지속 협의"


금융감독원은 시가총액 일정 수준 이상 대형주에만 공매도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공개한 '금감원 국정감사 업무 현황 보고'에 따르면, 금감원은 홍콩 사례 분석을 통해 공매도 가능 종목 지정제도 국내 도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시세장악이 용이하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소형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앞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홍콩식 공매도 제도를 검토해볼 만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홍콩의 경우 중소 상장사 보호를 위해 시가총액 30억홍콩달러(약 4000억원) 이상의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원회와 제도 도입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시가총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종목에만 차입 공매도를 제한적 허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같은 달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도 금융위원회에서 정한 종목만 공매도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금감원, `대형주 공매도`만 허용 방안 검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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