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4년 연속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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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4년 연속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0-15 15:43

"어디에 있든 아미와 연결" 소감
인천국제공항 무대서 공연도


BTS, 4년 연속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소감 전하는 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4일(이하 미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4년 연속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전한 수상소감에서 "이 상을 4년 연속으로 안겨 주신 아미(방탄소년단 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리더 RM은 "이 상은 어디에 있든 우리와 아미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생한 증거"라고 말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는 온라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 등이 영향을 미치며 팬 투표도 반영되는 부문이다. 올해 방탄소년단 외에 한국 그룹 엑소와 갓세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전 세계 가수 가운데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올해도 수상이 유력시됐다.

방탄소년단은 본상 중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후보로 올라 2관왕 기대도 나왔지만 조나스 브라더스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한국 가수로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재즈풍으로 편곡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도 펼쳤다. 진행자 켈리 클라크슨은 "지난번 시상식 때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이들을 직접 소개했는데 팬들의 함성이 멀리 한국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제 귀가 아직도 낫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빌보드 핫 100 1위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광활한 공간을 무대 삼아 녹화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후반부에는 인천공항 터미널 내부 전경과 콘서트를 계획했던 세계 주요 도시가 목적지로 표시된 출국 전광판, 비행기 등이 등장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더믹으로 단절된 세계가 다시 연결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인천국제공항 측도 촬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 배경에는 해외 밴드와 코러스가 대형 화면에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온라인 협업'도 돋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메가 히트곡 '서클스'(Circles)를 탄생시킨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이 최고상인 '톱 아티스트'와 '톱 남성 아티스트',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등 9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빌리 아일리시가 '톱 빌보드 200 앨범', '톱 여성 아티스트', '톱 뉴 아티스트' 부문 등에서 수상했고, '톱 핫 100 송'은 '올드 타운 로드'를 히트시킨 릴 나스 엑스와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차지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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