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 스마트 기술로 새로운 변신…‘스마트슈퍼 1호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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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스마트 기술로 새로운 변신…‘스마트슈퍼 1호점’ 문 열어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10-15 15:37

중기부,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서 개점식 가져
낮엔 유인, 밤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동네슈퍼, 스마트 기술로 새로운 변신…‘스마트슈퍼 1호점’ 문 열어
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이 15일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식을 갖고, 최제형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모델인 '스마트슈퍼'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낮에는 유인,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셀프 계산과 모바일 배송 서비스 등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로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
스마트슈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확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 대한민국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직접 시연·체험했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 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 업종으로, 평균 종사자수 1.3명, 하루 16시간 운영 등 경영 여건과 삶의 질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와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을 계기로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근린형, 구내형, 로드숍 등 최소 세 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해 2025년까지 4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서울 동작구·영등포구, 경기 안양, 울산 남구, 강원 춘천 등 5곳에 스마트슈퍼 시범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슈퍼는 물류 및 마케팅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온라인 상품 공급망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과 로컬푸드 등 신규 제품을 확대·판매하고, 모바일 배송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하반기 중 민간 배달앱을 통해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 민간·공공배달 앱에 개별 스마트슈퍼를 입점시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 시 근거리 도보 배달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지 않은 동네슈퍼 점주를 위한 온라인 디지털 경영 교육과 스마트슈퍼 모델 점포 및 편의점 무인점포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최제형 스마트슈퍼1호점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없이 추진해 디지털 시대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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