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반짝 따상`… 방시혁단숨에 주식부자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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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반짝 따상`… 방시혁단숨에 주식부자 6위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5 18:58

시총 8조7323억… 코스피 34위
공모주 투자자 3040세대 52%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13만5000원)의 약 2배까지 올랐다.


15일 빅히트의 주가는 25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8조7323억원으로, 코스피 순위 34위에 올랐다.
이날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4594억원)에 이어 국내 주식부자 순위 6위에 올랐다.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의 주식은 43.44%(1237만7337주)로, 그 가치는 3조1934억원이다.

빅히트의 시초가는 27만원으로 공모가의 2배를 기록했으며, 최고가 35만1000원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하향세로 전환하면서 시초가 대비 4.44% 하락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히트 공모주 투자자 중 30대와 40대가 5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보편화 되면서, 공모주 청약 투자자들의 연령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점도 한몫했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이상이 4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순이었는데, 17년과 비교해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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