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자 3040세대 52%… 60대 이상은 17%

김병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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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자 3040세대 52%… 60대 이상은 17%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0-10-15 18:02

비대면·온라인 보편화 영향
청약금액 60대 이상이 4.5억


공모주 투자자 3040세대 52%… 60대 이상은 1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박태진(왼쪽부터)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사진공동취재단

공모주 투자자 3040세대 52%… 60대 이상은 17%
지난 6일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NH투자증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첫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투자자 중 절반 이상 3040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히트 공모주 투자자 중 30대와 40대가 5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보편화 되면서, 공모주 청약 투자자들의 연령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점도 한몫했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이상이 4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순이었는데, 17년과 비교해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빅히트는 15일 처음으로 코스피에 상장됐다. 오전 10시 기준 체결가는 30만4000원으로, 공모가(13만5000원)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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