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이후 `초당적 의원 방미단` 제안한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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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이후 `초당적 의원 방미단` 제안한 이낙연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0-10-15 18:58

"한반도 주변정세 분석 필요"
민주당 한반도TF 발족식서


美대선 이후 `초당적 의원 방미단` 제안한 이낙연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TF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영길 한반도 TF단장(왼쪽부터), 이 대표, 김한정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을 미국과 논의할 여야 방미단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민주당 한반도TF 발족식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당선되든 한미관계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차질 없이 유지되고 추진돼야 한다"면서 "일본도 얼마 전에 총리가 교체되고 새 내각이 출범했다. 미국 대선 이후 한미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의 면밀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외교, 안보, 대북 정책은 물론 경제, 에너지, 기후 등 환경 과제 등의 대처도 긴요해질 것"이라며 "한반도 TF가 그런 역할을 맡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한반도 TF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전해철 정보위원장, 김영호 외통위 간사, 김병기 정보위 간사, 황희 국방위 간사 등 당내 인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한반도 TF에 특히 역내국가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해법과 적극적인 의원 외교 방안 등을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코로나19로 막혀있지만 적극적인 의원 외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교 안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야당도 함께 초당적인 방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19 이후 국제환경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에서 세계적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이러한 기류를 유지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대한민국이 부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단장인 송 외통위원장은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이후 독일 소녀상 문제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 등 현안 문제가 있다"면서 "스가 총리 취임 이후 27일 됐고, 미 대선은 딱 20일남았다. 이런 중요 시기에 한반도 정세와 국제정세는 유동적"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송 외통위원장은 "우리가 미리 준비를 잘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반도 경제 공동체 구상들이 4대 강국과의 외교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잘 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자주적으로 4대 강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공간 만들어내고, 앞으로 각 대사면담, 전문가 면담 등을 준비해서 미 대선 종료 이후 정리되는 대로 여러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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