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가장 흠 많은 사람"

김광태기자 ┗ [전문]문대통령 “독감 백신, 전문가 신뢰…적기 접종 놓치면 큰 위험”

메뉴열기 검색열기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가장 흠 많은 사람"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0-17 17:17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흠이 많은 사람"으로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켈리 전 실장은 친구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심하게 부정직해 경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맺는) 모든 관계가 본질적으로 거래적이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한심스러웠다"고 말했다.
해병 장군 출신인 켈리 전 실장은 2017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안보부 장관직을 맡았다 6개월 만에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옮겨 작년 1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했다.

그는 비서실장에서 물러나며 트럼프 대통령에 '바른말'하는 사람을 곁에 두라면서 "예스맨을 채용하면 당신은 탄핵될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켈리 전 실장 외에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올리비아 트루아는 지난달 CNN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코로나19 대유행이 닥칠 것이라는 사실을 2월 중순 알았지만, 이와 관련해 듣기 싫어했다"면서 "그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올해 대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커스텐 닐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의 비서실장이었던 마이스 테일러는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동의하지 않는 정부인사를 '딥 스테이트'(deep state)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딥 스테이트는 음모론 집단인 '큐어넌'(QAnon)이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제도권 밖에서 암약하는 권력집단을 말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가장 흠 많은 사람"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