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0% "환경비용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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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70% "환경비용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 수용"

은진 기자   jineun@
입력 2020-10-18 14:35
전력소비자 10명 중 7명은 안전과 환경비용이 반영된 전기요금 체계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기요금이 일부 인상되더라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18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최근 펴낸 '전력·가스·수도 분야 공기업의 거래 행태 등에 관한 현황분석 보고서'에서 전국 700가구, 산업체 400곳 등 총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70.8%는 '공급받는 전기의 발전원료 선택이 가능한 경우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요금제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로는 사업장이 75.8%로 가구(68%)보다 선택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72.3%), 월 가구소득 수준별로는 300만∼500만 원 미만(73.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안전·환경을 고려한 전기요금제 선택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들은 그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이 있을 경우 일부 인상을 감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절반(50.4%)은 '5% 이내' 인상은 수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10% 이내(27.7%), 20% 이내(12.1%), 30% 이내(6.5%), 50% 이내(1.8%), 50% 이상(1.4%) 순이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소비자들도 자신이 사용하는 전력에 대해 환경성을 깊이 고려하고 있고, 전력공급거래에서 자신의 선택권이 보장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소비자 70% "환경비용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 수용"
특정 원료 사용으로 인한 요금 인상 시 수용 범위. <자료:공정거래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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