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투자 유치 여부, 이르면 2주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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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투자 유치 여부, 이르면 2주내 결정"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20-10-22 17:29
직원 임금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다음 주 싸이월드 인수 관련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3자의 싸이월드 인수가 무산되면 싸이월드는 폐업 절차에 들어간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22일 경영난 타개를 위한 투자 유치와 관련해 "그동안 진행하던 회사하고 실사 작업까진 다 마쳤고 빠르면 2주 정도 안에 의사 결정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투자가 되면 인수된 곳에서 (직원) 급여를 지급하고 새로 투자해서 서비스를 활성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 이후에 추가로 1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져야 되니까 그 부분이 고민되는 것"이라며 "실사까지 마쳐도 투자자가 결정하는 거라 100%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무산되면 제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공지를 내고 30일 동안 고객 데이터 백업하는 절차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의논해 처리해야 한다"며 "거기까지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국내 1세대 SNS'로 2000년대 초반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월접속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체납으로 폐업조치를 받았다. 폐업 결정과 함께 싸이월드에 저장한 사진을 복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현행법상 싸이월드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는 폐업 전 이용자에게 사전 통보해 데이터를 미리 백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일 폐업 신고 없이 사업을 중단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싸이월드 직원 임금을 체납해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대표의 선고일은 내달 12일에 진행된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투자 유치 여부, 이르면 2주내 결정"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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