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미디어 성장 위해 콘텐츠 제값받기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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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미디어 성장 위해 콘텐츠 제값받기 정착돼야"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20-10-28 20:24

미디어 산업 혁신전략 세미나


"토종미디어 성장 위해 콘텐츠 제값받기 정착돼야"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전략과 발전방안'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중계되고 있다.

한국방송학회 제공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 업체들의 공세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미디어 업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 제값받기'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학회는 미디어산업 포럼과 공동주최로 28일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전략과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사업자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콘텐츠 시장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제값 받기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명국 SPOTV 방송사업부문장은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료방송사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인상이 필수적이며, 홈쇼핑 수수료에 의존하는 유료방송 사업 구조가 변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유료방송사업자들은 콘텐츠 사업자에 대한 적절한 대가 지불을 확대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반상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반총괄과장은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 대상 방어적 규제가 아닌 파괴적 규제 혁신을 통해 레거시 미디어에게 탄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현 한양대 교수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국내 OTT 플랫폼 강화 전략과 OTT 플랫폼별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서 현재 콘텐츠 가치를 제고하고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석용 CJ ENM 광고마케팅솔루션 상무도 "콘텐츠 사업자들, 플랫폼 사업자들 간의 원활한 협력과 상생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른바 타겟형 광고인 'Addressable TV' 광고가 정체된 방송광고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병희 서원대 교수는 "Addressable TV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주체간 역할을 강조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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