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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브릭스 혁신센터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1-18 13:35

우방확보 차원 신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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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전방위적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우방확보 차원에서 자국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신산업혁명 혁신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진핑(얼굴)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화상회의에서 브릭스 경제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푸젠성 샤먼에 신산업혁명 혁신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세계 시장과 통합, 글로벌 협력 강화, 전 세계 성장을 위한 기회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릭스 신산업혁명 혁신센터는 지난달 브릭스 산업장관 회의에서 중국 측이 브릭스 회원국들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 기반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샤오야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브릭스 국가들이 디지털 시대로 전환, 5G,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천쉬룽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브릭스 혁신센터는 AI, 클라이드 컴퓨팅, 우주 협력, 의료 기술, 디지털 전환, 녹색 에너지 혁신에 주력하며 생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도 많다"고 말했다.


쑹쿠이 현대중러지역경제연구원 원장은 "디지털화, 첨단 및 신기술 산업 발전 시대에 들어서면서 브릭스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릭스 회원국 가운데 중국은 전략적 연대 관계인 러시아와 신소재, 항공우주, 5G, 로봇 과학, 항법 시스템 등 신흥 산업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혁신센터 설치를 통해 밀월 관계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브릭스 회원국들이 이제는 단순한 무역이 아니라 광범위한 이슈에 초점을 맞춰 생활 수준을 넓히고 경제 회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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