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 "정세 변화…한일 관계 개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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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문 "정세 변화…한일 관계 개선 나서야"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1-18 14:51
일본 신문 "정세 변화…한일 관계 개선 나서야"
2015년 11월 일본 도쿄도에서 열린 자위대 음악 행사에서 태극기, 일장기, 성조기가 나란히 무대에 등장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진보 성향인 마이니치 신문은 18일 '일한 대화 움직임, 정세변화를 타개의 계기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서로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 정세의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시점에서 대응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미 관계 변화 가능성과 미중 대립 지속 전망을 한일 양국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았다.

마이니치는 내년 미국의 바이든 정권 출범과 관련해 "북한은 전략을 수정하도록 내몰릴 것"이라며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자신의 교섭력을 높이려고 군사적 도발을 반복하는 노선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을 중시하기 때문에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일의 협력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중 대립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 모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런 정세 변화 속에서 일한 관계의 악화를 방치할 여유는 쌍방에 없다"고 마이니치는 강조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이 된 징용 문제에 관해서는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이 강제 매각되지 않도록 한국이 대응할 필요가 있으나 한국만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서 해결될 것도 아닐 것이라며 "상대의 체면을 지켜주면서 사태 타개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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