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0일 사용신청…연내 승인 되나

이미정기자 ┗ `지속가능발전교육 네트워킹 연수` 27일 개최

메뉴열기 검색열기

화이자 백신 20일 사용신청…연내 승인 되나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11-19 10:20

바이오엔테크 CEO 언론 인터뷰 통해 보급 '청사진'
FDA, 심의 착수해 내달 8∼10일에는 자문단 회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이달 미국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 우구어 자힌은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나와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오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로이터TV 인터뷰에서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달 중순에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힌 CEO는 다음달 하반기에는 유럽연합(EU) 당국이 조건부로 승인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 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연구 센터장은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기준이 정식사용 기준과 실질적으로 대충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날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자사 백신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것이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19 취약층으로, 가장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예방효과가 95%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다음달 8, 9, 10일 가운데 하루를 잡아 화의자 회의를 열겠다고 자문단인 '백신·생물의약품 고문위원회'에 요청했다. FDA는 최근 예방효과 94%를 발표한 제약업체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자문단 회의도 그 다음주에 계획하고 있다.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은 FDA 심의와 독립성을 유지하는 자문단의 권고를 거쳐 결정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4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화이자, 모더나로부터 확보할 것으로 보고 접종 준비에 나섰다. WP는 화이자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접종분을 생산해 그 절반 정도를 미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화이자 백신 20일 사용신청…연내 승인 되나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