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두 아들 재산 32억` 논란에…"장인이 증여, 민주당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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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두 아들 재산 32억` 논란에…"장인이 증여, 민주당 검증"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1-19 17:56
금태섭 `두 아들 재산 32억` 논란에…"장인이 증여, 민주당 검증"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자신과 부인, 두 자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 지분을 4분의 1씩 소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인의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말 식구들에게 집을 한 채 증여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고 당연히 증여세를 모두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집은 전세를 줬고, 보증금은 예금 형태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이 집을 포함해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됐고, 4년간 공직자로서 절차에 따라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과 정부가 2주택 이상 보유 의원들에게 주택 처분을 권유했을 때는 이에 따랐다"며 "퇴임 후에도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 혜택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금태섭 전 의원의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원이 넘는다"며 "그 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증여세는 제대로 냈는지 궁금하다"며 재산 형성 과정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김정란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시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아들 둘에게 각기 16억씩 물려준 금태섭이 조국 전 장관이 청년세대에게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고 강하게 비난했었다"며 "돌이켜보면 이 사람은 근본적으로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고 썼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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