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밀워키 인근 백화점에서 총격이 발생해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밀워키 서쪽 도시인 워와토사에 자리한 백화점 '메이페어 몰'에서 오후 2시 50분께 발생했다.
총격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약 7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신원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에 있던 성인 7명과 10대 1명이 다쳤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워와토사 경찰서장 배리 웨버는 "목격자들의 초기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인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 도착 전에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7시간이 지난 오후 9시 30분께 트위터를 통해 아직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말다툼 끝에 발생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20일 오후 '메이페어 몰' 총격 사건 직후 민간 긴급 구호 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있다. 로이터·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