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약물 주입 살해 혐의 의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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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약물 주입 살해 혐의 의사 체포"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11-21 21:28
"돌을 던질 수 있는가?"


독일에서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환자를 안락사 시킨 의사가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이날 서부 도시 에센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에게 치사의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의사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44세로 알려진 한 의사는 코로나19로 병세가 심각해 중환자실에 있던 47세, 50세의 남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 고통받는 것을 피하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두 명 가운데 1명을 죽인 사실을 인정했다. 현지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이 의사는 두 환자를 약물로 안락사를 유도하기에 앞서 환자 가족에게 미리 알렸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나온 법원의 결정에 따라 환자가 생을 마감하는 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이에 해당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의사는 지난 2월부터 이 도시 대학병원에서 근무해왔다. 서부 공업 지대인 에센은 독일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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