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환자 하루 18만7000명으로 최고치...캘리포니아 등 야간통행 금지 조치 시행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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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환자 하루 18만7000명으로 최고치...캘리포니아 등 야간통행 금지 조치 시행에 나서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1-21 15:52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18만7000여명에 달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6개월 만에 2000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만7833명이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 13일의 17만7224명을 새롭게 갱신한 것이다.

CNN은 20일 지난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 역시 16만5029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전주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다.

확산세는 이미 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50개 주 가운데 44곳에서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감소한 곳은 하와이주 단 1곳뿐이었다. 사망자도 2015명으로 집계되며 약 6개월 만에 2000명 선을 넘어섰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2월 18일까지 미국에서 하루 2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입원 환자 역시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9일에는 8만600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8만명 선을 돌파했다.

이에 각 주가 봉쇄 조치 강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 같은 봉쇄 조치가 무색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앞서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2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한적 자택 대피령'으로 명명된 이번 조치에 따라 필수업무 종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매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집 밖으로 나서서는 안 된다.

오하이오주도 3주간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주 전역에서 통행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칸소주도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주류 판매점·술집이 밤 11시 이후 문을 닫도록 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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