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항상 마음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라며 입대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다"면서 "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다"며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어요,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주어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신재하는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로 데뷔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VIP'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