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부동산 규제 맞물려 상업시설 분양 호조… 신규 분양 상품 ‘눈길’

김광태기자 ┗ 미 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접근법·정책 전반 재검토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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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부동산 규제 맞물려 상업시설 분양 호조… 신규 분양 상품 ‘눈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11-25 14:00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증가세… 분양 상품도 조기 완판 이어져
주택시장 규제·제로금리 기조로 인한 역대 최대 규모 유동성 등 영향


저금리·부동산 규제 맞물려 상업시설 분양 호조… 신규 분양 상품 ‘눈길’
사진= 상업시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조감도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상업시설에 전례 없는 훈풍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신규 분양 상품이 대다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완판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6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힐스애비뉴 여의도' 상업시설은 계약 당일 39개 점포가 모두 새 주인을 찾은 바 있다. 한달 앞서 청량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상업시설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 계약 당일 전 호실이 완판됐다.
거래량 증가세도 주목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총 24만9459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22만2310건 대비 12.2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상업시설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첫번째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꼽는 시각이 많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 전반에 강도 높은 규제를 잇따라 발표하자, 갈 곳 잃은 투자수요자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업시설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7월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로 산정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해서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3월 1.25%였던 금리를 0.75%로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고 5월 0.5%로 추가 조정한 바 있다.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제로금리 기조로 인한 유동성이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으로의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3000조에 달하는 상황" 이라며 "추가적인 규제 발표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 역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하고, 시중 은행의 금융상품 대비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업시설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습" 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분양에 나서는 상업시설이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을 분양 중이다. 웅천지구의 중심에 들어서는 스트리트몰로, 고급 주거복합시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의 하층부인 지하 1층 ~ 지상 2층에 조성된다.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데다 다양한 업종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는 복합몰로 조성돼 체류시간 및 집객력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 또한 뛰어난 덕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어 지역 내외의 기대감이 높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은 웅천지구 내에서도 공원과 인접한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1.5배 규모인 이순신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인공해수욕장이 포함된 웅천친수공원·웅천못공원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배후수요 또한 풍부하다. 상층부 레지던스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지구 내 형성돼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근 지역 거주민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사업지 주변 CGV 극장 이용객 및 GS칼텍스 예울마루 공연장 방문객 등 여가수요와 여수세관·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소비 수요 흡수를 통한 주 7일 연중무휴 상권 형성도 가능하다.

상권을 더욱 확장시킬 호재도 존재한다. 바로 앞, 클럽하우스·문화복합시설·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마리나항만 개발이 오는 2022년 완료될 예정이다. 국내 해양레포츠 산업의 메카로 평가받는 만큼, 조성 완료 시 관광객 증대 및 상권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높은 희소가치에 기반, 투자자들 간의 선점경쟁 또한 치열할 전망이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은 최근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웅천지구 내에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지구 내 추가 공급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희소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여수 최초의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돼, 특색 있는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특히, 이탈리아 나폴리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트를 적용,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아울러 자연채광이 가능한 내부광장 및 2층 테라스형 상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3단계로 구성된 임대케어 서비스도 주목된다. 1단계에서는 임차인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렌트프리 혜택을 통해 상권 정착을 지원한다. 사전에 입점의향서를 제출한 임차인에 대해 6개월 간 임대료를 면제해준다. 수분양자에게는 임대수익보장 계약으로 공급가의 5%를 1년간 분할 지원한다. 2단계는 준공 6개월 전부터 진행되는 수분양자-임차인 매칭 서비스 단계다. 마지막은 활성화 지원서비스 단계로 상가 준공 이후 점포별로 입점업체 지원 서비스·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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