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5일 경북 포항시 지곡동에서 포스텍 캠퍼스 연구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BS 포스텍 캠퍼스는 연면적 2만23㎡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2022년 4월까지 총 사업비 610억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이 곳에는 포스텍에 위치한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기하학 수리물리, 복잡계 자기조립 등 3개의 IBS연구단을 위한 공동실험실이 들어선다.
현재 IBS 포스텍 캠퍼스에는 150명의 교수와 박사후연구원, 학생 등이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와 교류, 편의, 휴식 공간을 통합한 '스마트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텍이 가진 연구기반과 IBS의 연구 역량을 융합하면, 물리와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S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위치한 캠퍼스 연구단의 독립 연구공간 마련을 위한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텍 캠퍼스는 KAIST 캠퍼스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에 나선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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