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32명과 단체 10개 등 42곳에 포상했다.
올해 50회를 맞은 세계 표준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선박계류용 의장품에 대한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한 TJ선박설계 박태종(오른쪽) 대표가 수상했다.
근정포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한 이상근 성균관대 교수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을 제안해 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의 계기를 마련한 박애자 바이오메듀스 대표, 세계 최초 초고주파 기반 5G 기술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김대균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이날 함께 열린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1906 어워드'에는 플렉서블 전자기기 평가법 분야의 김병균 안동대 교수 등 12명이 수상했다.
성윤모 산업원부 장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가 거둔 눈부신 기술발전과 경제성장 밑바탕에는 언제나 표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표준 전문가들이 저탄소 신산업, 인공지능, 5G 등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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