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도 크고 있다...변동성지수 반년만에 이례적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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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포`도 크고 있다...변동성지수 반년만에 이례적으로 최고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1-01-12 06:45
"공포도 크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며 대세 상승세를 보여주지만, 일명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역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유동성 장세의 '거품'에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17% 상승한 35.6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8일(37.30)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세계 장세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보통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해 공포 지수로도 불린다.

롤러코스트의 급락 속에 느끼는 불안감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요즘 장세는 연일 역사 기록을 갱신하는 대세 상승장이다. 그런데 VKOSPI는 새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12월 30일) 22.09였던 VKOSPI는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12.31% 급등한 뒤 6거래일간 총 61.39%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는 2873.47에서 3000선을 뚫었다. 이어 기세를 멈추지 않고 3148.45로 274.98포인트(9.6%)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이례적인 수준으로 가파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물 경제의 실적이 바탕됐다기 보다 유동성에 기반을 둔 '거품 장세'라는 것을 시장 참여자들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코스피 `공포`도 크고 있다...변동성지수 반년만에 이례적으로 최고
코스피, 등락 끝에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1.1.11

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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