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 최악…지난해 취업자 22만명 `뚝`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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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 최악…지난해 취업자 22만명 `뚝`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1-13 09:07
`코로나 한파` 최악…지난해 취업자 22만명 `뚝`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타격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이후 최장기간 연속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11년 만에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 1998년(-127만6000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7000명) 이후 11년 만이다. 취업자 수 감소는 1998년과 2009년 이외 오일쇼크가 덮친 1984년(-7만6000명), 카드 대란이 벌어진 2003년(-1만명) 등 모두 4차례 있었다. 지난해 취업자는 60세 이상(37만5000명)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30대(-16만5000명)와 40대(-15만8000명)에서 감소 폭이 컸고,20대(-14만6000명)와 50대(-8만8000명)도 타격을 입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16만명), 숙박·음식점업(-15만9천명), 교육서비스업(-8만6천명) 등 대면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운수·창고업(5만1000명), 농림어업(5만명)은 증가했다.
임금근로자(-10만8000명)와 비임금근로자(-11만명) 모두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0만5000명)는 늘었으나 임시근로자(-31만3000명), 일용근로자(-10만1000명) 감소가 컸다. 코로나19 충격이 고용 취약계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9만명)는 늘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6만5000명)는 줄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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