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어펌, 상장 첫날 9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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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어펌, 상장 첫날 98% 상승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1-14 10:44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이 설립한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 핀테크 업체 어펌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공모가의 2배 수준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어펌은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이날 장중 한때 103달러까지 오른 뒤 97.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98% 오른 수준이다.
어펌의 공모가는 주당 49달러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희망가 범위(주당 41∼44달러)를 크게 넘어서 결정됐다. 시초가는 90.90달러였으며, 장중 10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 파트너십 체결 당시 어펌홀딩스 주식을 2030만주 얻어 대주주로 등극한 쇼피파이(Shopify)도 이날 상장 대박 덕분에 어펌홀딩스 보유 지분 가치가 20억달러 수준으로 불어났다.

어펌은 레브친이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한 후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업계의 대표적인 핀테크 회사다. 선구매 후지불은 결제업체가 소비자를 대신해 물건값을 가맹점에 주고 소비자가 일정 기간 나눠서 대금을 결제업체에 갚는 방식을 말한다.


신용카드와 달리 할부 결제 이자가 없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어펌은 월마트, 펠로톤 등 6500개사를 가맹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6월말에 끝난 사업연도의 연간 매출은 5억1000만달러(약 5549억원)로 전년도보다 93% 증가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미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어펌, 상장 첫날 98% 상승
어펌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어펌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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