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로또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원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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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로또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원치 팔렸다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1-14 11:33
지난해 로또(온라인복권)가 하루 평균 130억원어치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인생역전을 노린 로또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일평균 판매액은 130억원이었다. 일평균 판매량은 1297만8093건이다. 일평균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2002년 12월 로또 판매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다.
로또 판매액은 2004년 한 게임당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져 2008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후 인기가 되살아나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일평균 65억원어치가 팔린 뒤 2017년 104억원으로 처음 1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8년 109억원, 2019년 118억원으로 일평균 판매액은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로또가 가장 많이 팔린 회차는 크리스마스가 있던 943회차(12월 20∼26일)였다. 그 주에만 1001억원어치가 팔렸고, 판매량은 1억8만1432건이었다. 지난해 1등에 당첨된 사람은 525명이었고, 이들이 받은 총 당첨금은 1조1290억원이었다. 2등은 3428명이었고 3등 13만1430명, 4등 641만6957명, 5등 1억566만1724명이었다.



이처럼 로또 판매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생 역전'을 노린 이들이 많아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복권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로또 확정치는 3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인생역전` 로또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원치 팔렸다
사진은 9월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판매점 모습.



박동욱 기자 fu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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