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부실 사태에 사모펀드 신규펀드 60.6% 급감

김병탁기자 ┗

메뉴열기 검색열기

사모펀드 부실 사태에 사모펀드 신규펀드 60.6% 급감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1-01-18 19:23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도 58.6조…전년비 42.6% 줄어
작년 펀드 이익배당금 22.3조…전년비 16.3% 증가


사모펀드 부실 사태로 지난해 사모펀드의 신규펀드 수와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8조6326억원으로 전년(102조1440억원) 대비 42.6% 감소했다. 청산 분배금도 48조8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특히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수는 2019년 6438개에서 2020년 2535개로, 최초로 60% 이상 감소세(60.6%)를 보였다.
이는 최근 일부 운용사의 사모펀드 부실 사태로 인한 수탁회사와 판매회사의 사모펀드 기피 현상에 따른 결과이다.

반면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8조7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청산 분배금 전년 대비 39.9% 증가한 6조386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년간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2조2634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종류별로는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이 2조9496억원,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이 19조31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8%, 16.9% 증가했다. 배당금이 지급된 펀드수는 공모펀드의 경우 2155개, 사모펀드의 경우 1만4478개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0.2%, 11.2% 증가했다.
펀드 이익배당금 중 펀드로 재투자된 경우는 10조766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45.3%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2조4102억원, 사모펀드 7조6664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1.7%, 39.7%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예탁원은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사모펀드 부실 사태에 사모펀드 신규펀드 60.6% 급감
(예탁결제원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