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초등학생 아들을 대치동 아파트 세대주로, 위장전입 의혹? …"졸업까지 2달여 남았던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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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초등학생 아들을 대치동 아파트 세대주로, 위장전입 의혹? …"졸업까지 2달여 남았던 것" 해명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1-01-19 09:37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을 강남 대치동 아파트의 세대주로 삼았던 전력이 확인돼 위장전입 의혹이 일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은 19일 박 후보자의 아들이 200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의 전세 임대 세대주로 기재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박 후보자와 배우자는 선거 출마를 이유로 대전에 있었다.
조 의원 측은 위장전입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박 후보자 부부가 초등학생 아들만 혼자 서울집에 거주하도록 한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박 후보자 측은 "서울에서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2006년 2월에 가족이 대전을 떠나 서울 대치동 아파트 전세를 얻어 거주했으나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없어져 박 후보자만 6월에 대전으로 이사했다"면서 "박 후보자가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배우자도 2007년 2월에 대전에 전입했고 장모를 세대주로 했다. 그러나 장모도 같은해 12월 다시 개인 사정으로 대구로 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주소지에 놔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가 세대주로 있던 기간이 방학이기도 해서 대전에 와서 지내고 엄마와 외할머니도 번갈아 오가며 아이를 돌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특히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살지 않는 곳에 적을 옮기는 게 위장전입이나 아들은 살던 곳에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12월부터 40일을 유지한 것"이라며 "졸업장만 받으면 되는 상황에서 꼭 전학을 시켜 다니지도 않은 학교 졸업장을 받게 하는 게 맞는 처사인가 싶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다시 대전 주소지로 전입했다"며 "중·고등학교는 모두 대전에서 나왔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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