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숙인 한파대비 응급잠자리 855곳…300명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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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한파대비 응급잠자리 855곳…300명 여유

한기호 기자   hkh89@
입력 2021-01-19 16:41

이달 한파특보 기간 노숙인 일평균 555명 이용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전이라도 노숙인 응급잠자리 이용 가능


서울시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3월16일까지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기간'에 응급잠자리 855개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노숙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서울역과 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 등 10곳에 마련된 잠자리에 745명이 머무를 수 있으며, 고시원 등을 활용한 응급숙소에 최대 110명이 잘 수 있다.
올겨울 한파특보가 내려진 이달 5∼11일과 15∼17일에 하루 평균 555명이 이용해 300명 안팎의 여유가 있었고, 노숙인이 희망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노숙인 응급잠자리 이용자와 거리노숙인에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올해 들어 15일까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은 1177명이며, 지난해 검사를 받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7513명이다.

다만 응급잠자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에도 우선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노숙인 본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을 발견한 시민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숙인 위기대응콜'로 신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한파특보가 자주 발령되는 1월 뿐만 아니라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도 노숙인의 저체온증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노숙인이 거처가 없어 거리에서 잠을 자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노숙인 한파대비 응급잠자리 855곳…300명 여유
서울시 노숙인 응급잠자리 보호 현황.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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