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글에 또 낚이셨나요?… 보험 한번에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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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성글에 또 낚이셨나요?… 보험 한번에 해결하세요!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1-01-19 09:18

리치플래닛, 굿리치 2.0 전면 개편 … '보험꿀팁' 등 기능 대폭 추가
단순한 보험정보 나열 탈피 … 자체 유튜브로 유익한 생활정보 제공
'10등급' 보험지수 활용 … 연령별 보험료 대비 보장범위 확인 가능
상반기內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신청 추진 … AI 챗봇서비스 준비중


광고성글에 또 낚이셨나요?… 보험 한번에 해결하세요!
"굿리치 2.0은 통합보험가입 조회 서비스와 보험금 간편 청구 등 기능적인 편의성을 강화한 측면이 있다면, 굿리치3.0은 고객 관점에서 보험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보험전문포털로 한 단계 진화했다고 보면 좋겠다"


독립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의 플랫폼 자화사인 리치플래닛이 지난달 14일 기존 앱을 전면 개편한 '굿리치앱 3.0'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리치플래닛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남 대표는 이번 새 개편을 통해 보험 보장 내역 확인과 보험금 청구 시에만 단순히 사용되던 '보험 유틸리티 앱'에서 벗어나, 보험과 관련된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보험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과 달리 '굿리치 3.0' 버전에서 달라진 특징은 무엇인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안점은 고객 중심의 '보험 전문 vertical 포털화'다.

현재 대부분 보험비교사이트나 모바일앱의 경우, 고객의 보험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2월 선보인 우리 '굿리치2.0' 버전도 통합보험조회 서비스와 보험금 간편 청구 등 몇 가지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한 데만 초점을 맞춰,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중복보험·제3보험 등 어려운 보험용어와 같이, 고객입장에서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적으로 해결해줄 곳이 없다. 포털사이트나 유튜버 등을 검색해봐도 콘텐츠의 질이 낮거나, 광고성 짙은 글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굿리치 3.0은 'A부터 Z까지 보험과 관련된 고객 생활 전반에 걸친 궁금증을 굿리치에서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개편이 이뤄졌다. 포털사이트 뉴스처럼 메인화면에 현재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보약(보면 약이 되는 보험 꿀팁)'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전담팀을 구성해 양질의 금융 지식 영상과 글을 제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약 4만5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한 굿리치TV 영상은 물론 보험과 재테크 관련 금융 지식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에 맞춘 콘텐츠가 큐레이션되는 '이슈픽' 코너와 사용자가 궁금증을 질문으로 올리면 보험 전문가가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Q&A' 코너도 마련했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주목할 콘텐츠 변화는 무엇인가

고객의 본인의 보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보험등급'을 도입했다. 보험등급은 신용등급 지수처럼 10단계(1000점)로 나눠져 있으며, 연령별 보험 보장 범위와 보험료 대비 보장 범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수치화했다. 그간 굿리치를 통해 축적된 수백만건에 이르는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된 보험지수를 활용해 객관성을 높였다. 고객의 성별과 나이 등에 따라 맞춤형 보험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개편 이후 약 한달 보름 사이 굿리치 앱 이용자 중 33% 이상이 보험 등급 서비스를 사용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보험가장' 제도 도입이다. 보험은 가입 이후 어떻게 '관리'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이때 가족의 보험을 주로 담당해서 관리하는 '보험 가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내가 될 수도 있고 남편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장년층 자녀가 부모님의 보험을 가입·관리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가족의 보험을 관리하는 주체가 정해져 있다면 이런 보험 가장들이 편리하게 가족들의 보험 가입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한 것이 바로 '보험 가장' 기능이다.

◇마이데이이터 등 다른 신사업 계획은 있는가

다른 금융사와 같이 리치플래닛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진출 시 기존 보험에 한정된 고객 정보 외에도 은행 잔고, 카드결제내역 등 보다 고객의 자산정보를 종합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해당 이슈와 관련해 여러 가지 요소를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챗봇 개발 역시 현재 준비하고 있다.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고, 고객이 쉽고 간단하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AI챗봇을 기획 중이다. 다만 보험 플랫폼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방향과 활용 데이터 등을 논의 중이다. 인슈어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굿리치 앱 기능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고심 중이다. 빠른 시일 내 개발 방안이 정해지면 올해 안에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열해진 디지털 경쟁 속에서 굿리치의 강점은 무엇인가

현재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등 도입으로 업계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다른 금융업계뿐 아니라 카카오와 토스 등 빅테크사와도 공유해야 될 때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공유한다 하더라도, 각 금융사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는 다를 수밖에 없다.

가령 은행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은행에 보관된 자신의 잔고를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고객이 은행을 통해 해당 보험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반면 굿리치를 이용한 고객은 보험 가입과 서비스 이용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주로 이용한다. 그만큼 보험 영역에선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보다 굿리치가 보유한 고객의 충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같은 식재료라도 요리사에 따라 음식의 맛과 종류는 천양지차다. 굿리치는 지난 수년간 보험상품 판매와 보험서비스 등을 제공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충분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런 측면에서 굿리치가 다른 금융사와 빅테크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굿리치가 향후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굿리치는 항상 보험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보험의 바른 이치를 실현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 소비자의 시각을 중심으로 한 발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예컨대 아직까지는 보험 가입 전(全)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이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치앤코의 우수한 설계사 인력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 개발에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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