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누적 코로나 확진자 2400만명 넘겨…14명중 1명 감염돼

이미정기자 ┗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리릿,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600만개 돌파

메뉴열기 검색열기

미국 누적 코로나 확진자 2400만명 넘겨…14명중 1명 감염돼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1-20 09:34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일(현지시간) 2400만명을 넘겼다. 누적 사망자도 4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416만3000여명으로 집계했다.
24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7.3%로, 미국인 14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1년 만이자 첫 사망자가 나온 작년 2월 초부터는 채 1년이 안 된 시점이다.

특히 누적 감염자 2400만명 중 60% 이상이 지난해 11월 3일 미국 대선 이후에 발생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불과 두 달 반 만에 그 이전 약 10달간 나온 감염자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가을·겨울철의 3차 대유행의 폭발적인 확산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누적 사망자 수를 4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A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하루 전날 누적 사망자 집계가 40만명을 넘어섰다며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그의 (코로나19) 위기 대처를 두드러진 실패로 평가해왔다"고 꼬집었다.

누적 사망자 40만명은 제1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인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라고 CNN은 분석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미국인 수와도 거의 맞먹는다고 AP는 전했다.

이는 또 미국인 900명 중 1명꼴(0.12%)로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AP는 "첫 10만명의 사망자가 나오기까지는 넉 달이 걸렸지만 (사망자가) 30만명에서 40만명으로 가는 데는 한 달 남짓이 걸렸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18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를 12만3848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6일의 13만2474명보다 9000명가량 줄어든 것이지만 조지아주에서는 한 병원이 환자들을 복도와 앰뷸런스에서 치료하는 등 여전히 병원과 의료진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약 20만7900명으로 정점에 올랐던 그 전주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여전히 방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급증세가 멈췄다고 해도 여전히 하루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여기에 보태 전파력이 7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도 미국에 상륙해 지역사회에서 퍼지는 중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0개 주에서 120여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한편,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9591만4000여명)의 25.2%, 사망자는 전 세계(204만9000여명)의 19.5%에 달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미국 누적 코로나 확진자 2400만명 넘겨…14명중 1명 감염돼
[로이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